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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뮌헨까지: 내 삶을 바꾼 여정

레이첼 슈날저(Rachel Schnalzer), 선임 작가

2025년 10월 15일

여행 플래너에서 이 여행 정보를 보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유레일에서는 여행이 개인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합니다.

 

기차를 타고 포르투갈이나 폴란드를 방문했다가 새로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발견하는 것처럼 미묘한 방식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여행이 더 큰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도 있죠. 직업을 바꾸거나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에 대한 생각처럼요. 함께 여행하는 동료를 만나 금세 친구가 되거나 어쩌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을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에 살았을 때 제 인생에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는 유럽에서 딱 한 곳만 여행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 에든버러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정도였죠.

 

이번에는 암스테르담으로 혼자 여행을 시작해서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거기서부터는 가족과 함께 독일과 주변국을 여행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도시에 들렀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이 여행 플랜에서 보시다시피, 그렇게 마법 같은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제 여행 방식을 바꿔놨습니다. 즉흥적인 여행을 위한 여유를 남겨두고 유럽의 명소들과 함께 덜 알려진 곳들을 둘러보게 되었죠. 심지어 이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그 생각은 나중에 꿈이 되었고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죠). 

  • 유레일 글로벌 패스
  • 1개월 내 5일
  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2. 독일 프랑크푸르트 🇩🇪
  3.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4. 스위스 생갈렌(St. Gallen) 🇨🇭
  5.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 🇦🇹
  6. 독일 뮌헨 🇩🇪

여행 상세 정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방문해야 하는 이유:

제 여행은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되었는데, 5년 반이 지난 지금 저는 불과 20킬로미터 떨어진 이웃 도시에 살고 있으니 재밌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암스테르담은 수년에 걸쳐 저에게 익숙해졌지만, 저는 그 도시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길쭉한 건물들과 가을날 운하에 반사되는 빛은 여전히 눈여겨보게 됩니다.
 
처음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 때 그 리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했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 리듬을 따라잡을 수 없죠.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말은 직접 경험해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야할 일:

  • 암스테르담은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즐길 수 있지만,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자전거 가게에서 클래식 자전거인 '오마피에츠(omafiet)'를 대여했습니다. 수많은 현지인들처럼 암스테르담을 자전거로 여행하기로 했다면, 교통 규칙을 꼭 숙지하세요 .저는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기 전에 폰델 공원(Vondelpark)에서 먼저 자전거 타는 감을 익혔습니다.  
  • 암스테르담의 현지 생활에 더 깊이 빠져보고 싶다면 할렌(Hallen)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예품 시장과 방문 일정이 겹치는지 확인해 보세요. 암스테르담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저는 지역 예술가들이 보석, 도자기 등을 판매하는 '메이커 마켓(Maker Market)'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 최근 슬로 트래블(Slow Travel)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침묵하는 자의 창고(Pakhuis de Zwijger)를 처음 방문했는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때 부두 노동자들의 창고였던 이곳은 무료 시 낭송회, 다큐멘터리 상영, 강연 및 기타 커뮤니티 행사를 제공하는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추천 경로

  • 출발지: 암스테르담 중앙역(Amsterdam Centraal)
  • 도착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bf)
  • 평균 이동 시간: 3시간 53분
  • 환승: 0회
  • 좌석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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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서 열차 연결편 및 예약 옵션을 확인하세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해야 하는 이유:

네덜란드와 독일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4시간 걸리는 여행은 제 첫 기차 유럽 여행이었습니다.
 
과거 유럽을 여행할 때 기차 창밖으로 쾰른 대성당의 고딕 양식의 첨탑이 어렴풋이 보였을 때 무언가 떠올랐어요. 예전에 유럽 곳곳을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목적지 사이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모두 놓쳤었거든요. 기차가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 Bridge)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면서, 과거 여행자들이 남긴 사랑의 자물쇠가 드리워진 대성당의 모습을 바라보던 순간 유럽 기차 여행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야할 일:

  • 프랑크푸르트 주민들은 화창한 날 (때로는 흐린 날도!)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마인 강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숨겨진 보석 중 하나인 강 위의 작은 섬에 있는 나무들 사이에 자리한 작은 현대 미술 갤러리인 포르티쿠스(Portikus)를 놓치지 마세요.  

  • 프랑크푸르트의 약 50%는 녹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여행자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 전까지는 도시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프랑크푸르트의 웨스트엔드에 있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그뤼네부르크공원(Grüneburgpark)에서 피크닉으로 시작해 보세요. 

  • 도심을 둘러본 후 프랑크푸르트의 S-반(S-Bahn) 열차(인터레일 패스 네트워크에도 포함됨)를 타고 인근 바트 홈부르크(Bad Homburg)와 크론베르크(Kronberg)로 이동하세요. 두 마을 모두 성으로 유명하며, 타우누스 산맥(Taunus Mountains)의 하이킹 코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천 경로

  • 출발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bf)
  • 도착지: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평균 이동 시간: 2시간 44분
  • 환승: 1회
  • 좌석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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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서 열차 연결편 및 예약 옵션을 확인하세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방문해야 하는 이유:

스트라스부르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금세 매료되는 곳입니다. 일 리강(Ill River)을 따라 처음 걸은 후, 목조 주택과 자갈길에 이끌려 계속해서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죠. 유럽의 '크리스마스의 수도'로 알려진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방문하는 것도 즐겁지만, 인파가 적고 강변을 따라 늘어선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온화한 봄날에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해야할 일:

  • 스트라스부르의 매력적인 거리를 둘러본 후, 스트라스부르 오비브(Strasbourg Eaux-Vives)가 주최하는 카약 투어와 수로 정화 활동에 참여하여 도시의 강을 보살펴 보세요.  

  • 스트라스부르의 레스토랑은 알자스 특선 요리(플람퀴슈(flammekueche)가 떠오르죠!)로 유명하지만, 오랑제리 지구에 있는 튀니지 레스토랑 르 자스민(Le Jasmin)도 꼭 방문해 보세요.  

  • 기념품을 찾는다면 도시의 중심인 노트르담 드 스트라스부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de-Strasbourg)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있는 상점인 L'ô ô sens에서 현지에서 제작한 선물을 찾아보세요.  

추천 경로

  • 출발지: 스트라스부르
  • 도착지: 생갈렌
  • 평균 이동 시간: 4시간 43분
  • 환승: 3
  • 좌석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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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서 열차 연결편 및 예약 옵션을 확인하세요.

스위스 생갈렌

방문해야 하는 이유:

솔직히 말해서 생갈렌에 들어서면서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나온 간단한 설명 외에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뮌헨으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스위스 북부의 여러 마을들이 저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직감을 따라 즉흥적으로 생갈렌에 들른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었으니까요. 

해야할 일:

  • 생갈렌은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지만, 화려한 생갈 수도원 도서관(Abbey Library of St. Gall)은 특히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곳입니다.

  • 생갈렌에서 20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아펜첼(Appenzell)은 치즈 제조 및 기타 농업 특산품으로 유명합니다. 생갈렌의 파머스 마켓은 일주일 내내 열리며, 여기서 아펜첼과 인근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생갈렌을 떠나기 전에 특산품인 꿀 반죽으로 만든 생강 빵인 '비버'를 맛보세요.  

추천 경로

  • 출발지: 생갈렌
  • 도착지: 브레겐츠
  • 평균 이동 시간: 28분
  • 환승: 0회
  • 좌석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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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브레겐츠

방문해야 하는 이유:

생갈렌에서의 경험으로 활력을 얻은 우리는 뮌헨으로 가는 길에 또 다른 경유지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호숫가 마을 브레겐츠입니다. 이곳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탁 트인 알프스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야할 일:

  • 여름에는 콘스탄츠 호수로 알려진 보덴호(Bodensee)에서 수영을 즐기고, 야외 수영장 중 한 곳을 방문해 보세요. (200년 된 밀리(Mili)는 야외 기둥 위에 세워져 특히 매력적입니다.) 추운 계절에는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며 일몰을 감상하세요.   

  • 호수를 둘러본 후, 이제 1,064m 높이로 올라갈 차례입니다. 도시의 펜데반(Pfänderbahn) 케이블카 꼭대기에서 처음으로 눈 덮인 알프스 봉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그 후로도 알프스로 여행을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 실내로 들어갈 준비가 되셨나요? 브레겐츠에는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곳은 유펜베르크슈타트(Juppenwerkstadt)일 것입니다. 근처 리펜스베르크에 있는 박물관 겸 작업장으로, 브레겐츠 지역에서 제작되어 주민들이 입는 전통 의상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추천 경로

  • 출발지: 브레겐츠
  • 도착지: 뮌헨 중앙역(Muenchen Hbf) 
  • 평균 이동 시간: 2시간 2분
  • 환승: 0회
  • 좌석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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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서 열차 연결편 및 예약 옵션을 확인하세요.

독일 뮌헨

방문해야 하는 이유:

우리의 여행은 독일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뮌헨에서 끝났습니다. 생갈렌과 브레겐츠 같은 유럽의 소도시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도시의 정신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뮌헨의 조용한 동네에 끌렸습니다. 

 

해야할 일:

  • 가족과 함께 님펜부르크 궁전(Nymphenburg Palace)의 웅장한 정원을 거닐던 화창한 아침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3월의 어느 목요일이었기에 호화로운 로코코 양식의 랜드마크를 우리 가족끼리 거의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 다음에 뮌헨에 가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든 바이에른 요리(슈니첼, 굴라쉬, 사우어크라우트, 슈프누들 등)를 전문으로 하는 '친환경 숙소'인 클링글비어트(Klinglwirt)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 처음 뮌헨을 방문한 이후로, 인생은 저를 몇 번이나 뮌헨으로 이끌었습니다. 지난번 뮌헨 여행에서는 독특한 서점 겸 문구점인 워트발 북쿨투어(Wortwahl Buchkultur)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념품이나 흥미로운 책을 사기에 완벽한 곳이었죠.  

작가 소개

레이첼 슈날저(Rachel Schnalzer)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에 있는 유레일의 수석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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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열차 노선

저는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까지 여행자를 태우고 이동하는 지역 열차를 좋아합니다.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인터라켄 호숫가에서 폭포가 위에서 쏟아지는 알프스 계곡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죠.